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73만건..11만1000건 ↓(종합)

남빛나라 2021. 2. 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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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0일로 종료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3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상승 반전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다음주 (실업수당 청구가) 반등할 것"이라며 "우리는 청구 건수가 서서히 줄어들다가 4, 5월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더 빨리 감소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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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강타한 한파로 반등 전망
전문가들, 연말 빠른 회복 기대
[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휴스턴 푸드뱅크와 교육청(HISD)이 주관한 음식 나눔 행사가 열려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텍사스 주민들은 이례적인 한파와 눈보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02.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0일로 종료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3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만건 하향 조정된 전주 수정치(84만1000건) 대비 11만1000건 감소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청구 건수는 다우존스 추정치인 84만5000건을 훨씬 밑돌며,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최저였다.

전반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80만7750건으로 전주 수정치와 비교해 2만500건 줄었다.

연속실업수당 청구건수(Continuing Jobless Claims)는 442만건으로 10만1000건 줄었다. 지난해 3월21일 이후 최저치다.

이런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전 최고치는 1982년 10월 2차 오일쇼크가 일어났을 때 기록한 69만건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텍사스주와 다른 지역을 강타한 눈보라가 일자리 관련 지표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광범위한 정전·단수를 부른 이번 폭풍은 일시적인 해고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악천후가 즉각적인 실업수당 청구를 어렵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상승 반전하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CNBC에 따르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안 셰퍼드슨은 "지난주 큰 폭풍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텍사스 등 지역의 사람들은 실업수당 청구보다 처리해야 할 급한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실업수당 청구가) 반등할 것"이라며 "우리는 청구 건수가 서서히 줄어들다가 4, 5월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더 빨리 감소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말 빠른 경제 및 일자리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가계를 지원할 경기부양책이 나오리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주 정부들도 경제 활동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WSJ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용주들은 일자리 480만개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취업 주선 업체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수석 부사장 앤디 챌린저는 "접대, 오락 및 여행 같은 산업이 다시 시작되는 동시에 일자리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우리는 회복의 침체에 빠져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겨울 날씨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건설회사와 소규모 기업들 사이에서 일시적인 해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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