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오후 9시까지 362명 신규 확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2. 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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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 선별진료소 앞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을 돕는 군 차량이 정차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2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3명보다 2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0명(71.8%), 비수도권이 102명(28.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24명, 서울 121명, 경북 24명, 인천 15명, 전북 13명, 부산 11명, 대구·충북 각 10명, 광주 9명, 대전·강원 각 6명, 경남 5명, 충남·전남 각 3명, 세종·울산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3명 늘어난 396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뚜렷하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95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2단계 범위로 내려온 것은 지난 16일(381명) 이후 9일만이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는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주로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이어졌다.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직장과 관련해선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관악구의 지인·직장 사례에서도 15명이 감염됐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지인과 지인의 가족까지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경북 의성군에서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지역의 또 다른 가족모임 및 온천 관련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95명으로 늘었다. 또 ▲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누적 187명) ▲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174명) ▲ 성남시 요양병원(67명) ▲ 성남시 춤무도장 2곳·어린이집(77명) ▲ 용인시 운동선수·운동시설(52명) 등 수도권의 기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불어났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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