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없던 차" '아이오닉 5' 대박 조짐.. 사전계약 첫 날 역대 최다 기록 경신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의 인기가 심상찮다. 대박 조짐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인 이날 약 2만5000대의 계약이 들어오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 2만6500대를 거의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역대 모든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최다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8월 출시한 4세대 카니발 2만3000대가 가장 많았다.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아이오닉 5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반영해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대형차 수준의 3000mm에 이르는 축간거리는 고객에게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E-GMP기반 설계와 함께 혁신적인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의 가격(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