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보이스피싱 수법 날로 진화 대처 요령 숙지.. 주의해야

남상훈 2021. 2. 25.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피싱은 핸드폰과 같은 수단으로 타인을 속이고 재산상의 손해를 입히는 '특수 사기 범죄'다.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만건이 넘고, 피해 규모는 2019년 하루 평균 3억3000만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피해 사례 중 하나인 검찰 사칭수법은 과거 어눌한 말투로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가 되던 것에서 최근에는 검사 신분증이나 구속영장, 금융감독원의 서류까지 위조하여 사용해 피해자들을 현혹시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핸드폰과 같은 수단으로 타인을 속이고 재산상의 손해를 입히는 ‘특수 사기 범죄’다.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만건이 넘고, 피해 규모는 2019년 하루 평균 3억3000만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피해 사례 중 하나인 검찰 사칭수법은 과거 어눌한 말투로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가 되던 것에서 최근에는 검사 신분증이나 구속영장, 금융감독원의 서류까지 위조하여 사용해 피해자들을 현혹시킨다.

또 하나의 사례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상환용 대출을 권하는 수법이다. 예전부터 많았던 수법이지만, 올해에는 사기 문구에 코로나 19를 접목하는 경향이 생겨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행이 늘고 있다.

최근 핫한 사례인데, 자녀를 사칭하여 부모님에게 카톡으로 돈이 급히 필요하다며 편의점에서 구매가능한 기프트카드 120만원가량을 구매하여 사진으로 보내는 신종 수법이었다.

보이스피싱 대처요령은 이렇다. △금융거래정보 요구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할 것 △자녀납치 보이스피싱에 대비해 자녀의 친구, 선생님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할 것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를 요청할 것 등이다.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에서는 전화로 개인에게 금융거래정보나 금전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김오성·부산광역시 해운대구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