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중부 건조, 남부 비..제주·남해안 강풍
오늘 서울도 툭 치면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이 잔뜩 흐렸습니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대체로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비가 집중되겠고, 제주 산지에는 12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문제는 바람도 강하다는 겁니다.
지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차차 남해안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요, 일요일까지 강한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거나 구조물이 파손될 위험도 있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피해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그 밖의 남부지방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습니다.
특보 수준은 아니지만 내륙지역도 바람이 평소보다 강해지니까요, 불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포근할 텐데요, 하지만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서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휴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날도 따뜻하겠지만, 3.1절과 화요일에 걸쳐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의사단체는 대법원에 재항고
- 4월 취업자 20만 명대 회복…청년층 18개월째 감소
- 미국 법원 "테슬라 '자율주행 허위광고' 집단소송 계속해야"
- 중러 "언제나·오래도록" 정담…미 "양손에 떡 못 쥐어"
- 적십자 "러 공격 하르키우서 8천명 피란…올해 최대"
- 통일부 "북, 러 무기거래 불법인 줄 알아…오판 말라"
- 외교2차관, 주한 일본총괄공사에 "네이버 차별조치 없어야"
- 우회전하던 굴삭기에 치여 80대 보행자 숨져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론…"대선·지방선거 함께 치르자"
- 한중 치안총수 회담…마약·보이스피싱 공동대응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