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얀마 군부 계정 차단.. "폭력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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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거리 시위가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이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고,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광고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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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거리 시위가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이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했다. 미얀마 군부가 페이스북을 활용해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마자 이뤄진 조치다.
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고,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광고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흥국가 정책 책임자인 라파엘 프랑켈은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심각한 폭력 사건이 발생해 (계정을) 금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이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미얀마 국민들은 20일째 쿠데타를 규탄하는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시위대 3명이 군경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NYT는 미얀마 군부가 지난 2017년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대량 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선전을 펼쳤던 점을 강조하면서 ‘이듬해 UN(국제연합)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페이스북이 로힝야족 탄압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나옴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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