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창업주 고향, '기업가 정신' 관광마을로 변신!
[KBS 창원]
[앵커]
LG와 GS, 삼성, 대기업 창업주들의 고향인 진주시 지수면이 관광마을로 탈바꿈합니다.
창업주의 생가를 개방하고 많은 기업가들을 배출한 지수초등학교는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이 들어와 나가는 곳이 보이지 않고, 알곡이 모이는 형세라 부가 쌓인다는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
구인회와 허만정, 범LG그룹 계열의 창업주들이 나고 자랐습니다.
삼성그룹의 이병철, 효성그룹의 조홍제 등 많은 기업인들이 꿈을 키운 지수초등학교도 명성을 자랑합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많은 기업가들을 배출한 동네여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충도/지수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 :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도 있고요, 자녀들에게 교육적으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정신적 (교육방식을) 문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주시가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승산마을을 관광마을로 탈바꿈시킵니다.
방문자들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와 한옥숙박시설을 마련하고 주차장도 넓힙니다.
오는 4월에는 창업주 생가 개방 협약을 맺고,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합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제2의 구인회, 이병철을 길러낼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를 폐교한 지수초등학교에 설치합니다.
[강태욱/진주시 관광시설팀장 : "기업가 고향의 창업정신,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의 생가를 개방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진주시를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주시는 오는 10월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 문을 열고 내년 말 사업을 완료해 관광객들을 맞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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