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 감염 대구로 확산..관련 확진 100명 육박

이윤재 2021. 2. 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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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지역 감염, 명절 이후 대구로 확산
의성 지역 감염 관련 누적 확진 100명 육박
의성 지역 누적 확진자, 최근 열흘 사이 2배로 늘어

[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대구 지역까지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할 만큼 늘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협 대구지역본부입니다.

한창 바빠야 할 시간이지만, 건물 3층은 불이 모두 꺼져있습니다.

직원 가운데 1명이 고향인 경북 의성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된 겁니다.

이미 동료 3명에게 바이러스가 퍼졌고 가족까지 연쇄 감염됐습니다.

설 명절 이전에 시작된 의성 지역 감염이 명절 가족 모임 등으로 대구로 확산한 겁니다.

의성 지역 감염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경북 의성군 가족 모임, 그리고 의성군 온천모임 관련해서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95명입니다.]

의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첫 발생 이후 50명을 밑돌던 확진자는 불과 열흘 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인구 5만 명 남짓한 지역이 발칵 뒤집힌 겁니다.

[김주수 / 경북 의성군수 : (코로나19가) 1년 동안 지속하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있어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다는 인식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과 생명을 위태롭게….]

우려했던 명절 가족 모임으로 인한 집단 감염에, 해이해진 개인 방역과 당국의 허술한 방역 조치가 확산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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