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KBS 전주]
[앵커]
전북에서도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라북도는 65살 미만의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만 4천여 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접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수송 차량이 군, 경의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에 도착합니다.
차량에서 꺼낸 백신은 확인 절차를 거쳐,
["100개 맞죠? 그럼 바로 냉장고에 넣어 주셔야 하거든요."]
백신 전용 냉장고에 들어갑니다.
접종을 앞두고 전북지역 보건소와 요양병원 29곳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달됐습니다.
[조효미/전주보건소 완산진료팀장 : "백신 냉장고에 2~8도가 유지되도록 돼 있고. 1시간 마다 온도가 자동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분배된 백신은 65살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자에게 접종됩니다.
전북에서는 2백70여 곳, 만 4천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다음 달까지 이뤄집니다.
[최훈/전라북도 행정부지사 :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하게 되고요. 요양시설은 없습니다. 자체 의료진이. 그래서 보건소나 아까 말씀드린 위탁 의료기관에서 방문 접종을 하게 되고."]
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전북지역 병원 종사자 천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는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전라북도는 이후 접종센터 15곳을 설치하고 의료기관 6백50여 곳에 예방 접종을 위탁해 정부가 정한 순서에 따라 연말까지 전북도민 154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권근상/전라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전북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안전하다'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저도 예방접종을 할 거고. 저희 부모님도 같이 맞을…."]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강제는 아니지만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그래픽:전현정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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