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증시.. 코스피 하루새 3.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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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대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키웠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9.90포인트(3.30%) 오른 936.2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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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3000선 회복
카카오 주식 5대1 액면분할 추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3100선을 0.31포인트 앞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키웠다. 코스피 시가는 이날 저점이었고, 종가는 고점이었다. 저점 대비 변동폭은 2.42%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9388억원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4억원, 9782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를 견인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9.90포인트(3.30%) 오른 936.2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188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6억원, 831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서 이날처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널뛰기’ 장세가 어느 해보다 자주 발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424.51포인트(1.35%) 오른 3만1961.8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S&P500지수는 44.06포인트(1.14%) 오른 3925.4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2.77포인트(0.99%) 오른 1만3597.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에 힘입은 바 크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의 물가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3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일각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한편 이날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난다.
김범수 기자,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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