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현장 도착..접종 준비 '순조'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의료진 접종은 다음 달 이뤄지는데요.
접종 시기가 임박하면서 오늘 대구에서는 모의훈련도 진행됐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보건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백신은 전용 냉장고에서 상시 관리됩니다.
이곳을 비롯해 오늘 대구경북 보건소 32곳과 요양병원 35곳에 백신이 전달됐습니다.
내일 대구 1호 접종자인 북구 요양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대구에서는 만 2천여 명이, 경북에서는 안동 요양시설 종사자를 시작으로 2만여 명이 접종을 받습니다.
[심미경/대구 수성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 "여러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가 30분 단위로 예약을 잡고 있고요. 접종하는 기간 중에는 항상 119구급대가 상시 출동할 수 있도록…."]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담당할 대구 중구 백신접종센터에서는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 기록을 전산에 등록합니다.
접종한 뒤에는 15분 이상 대기하며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여기서 접종할 백신은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로, 철저한 준비를 거쳐 다음 달 8일부터 접종이 시행됩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2분기에는 65살 이상 고령층이,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일반 성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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