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도착, 내일 첫 접종..충북 상황은?

민수아 2021. 2.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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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도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오늘, 9시 충북 뉴스는 백신 접종 관련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립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첫 접종 물량 백신이 오늘, 충북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맨 먼저 하루 전, 준비 상황과 접종 대상을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호송 차량 뒤로 트럭 한 대가 들어옵니다.

첫 접종분 코로나19 예방 백신 상자가 보건소에 도착했습니다.

저온 상자에 담긴 백신을 간호사가 최종 확인하고 전용 냉장고에 하나하나 옮겨 넣습니다.

오늘, 충북 보건소 14곳과 요양병원 15곳에 먼저 8,200여 명분의 백신이 전달됐습니다.

오는 28일, 2차로 요양병원 37곳에 5,600여 명분이 배송됩니다.

충북의 1차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등 모두 2만여 명입니다.

첫날인 내일은 청주 상당 보건소, 그리고 요양병원과 시설 23곳에서 맨 먼저 접종이 시작됩니다.

나머지 시·군·구 보건소와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이후 차례로 이뤄집니다.

보건소에서 접종하려면 미리 전화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김윤정/청주시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약을 하나를 따면 10명분이니까 (요양시설) 종사자들, 걸을 수 있는 분들은 보건소에 오시거나 저희가 시설에 방문해서 접종하게 됩니다."]

1차 접종이 끝나면 2분기에는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 32만 6천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3분기 접종 대상은 18~64세 성인,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경찰·소방 공무원 등 100만 4천 명입니다.

충청북도와 각 시·군은 접종 후 이상 반응 등에 대비해 전문의를 포함한 역학조사반과 민·관 신속 대응팀을 운영합니다.

[이시종/지사 : "(환자 발생 시) 의사 응급 처치와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일, 충북의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 의사와 환자로 결정된 가운데 충북도민 135만 명 전체 예방 접종은 오는 9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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