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국회의장 경호대장, 일선 경찰서로 인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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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의 경호대장이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인사조치됐다.
박 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로, 문제가 된 A경감은 국회의장의 경호를 위해 국회에 파견된 경찰 신분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찰청 내부비리 신고센터에 A경감이 소속 경호관 3명에게 전출을 강요하거나 업무를 떠넘기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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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의 경호대장이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인사조치됐다. 박 의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로, 문제가 된 A경감은 국회의장의 경호를 위해 국회에 파견된 경찰 신분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찰청 내부비리 신고센터에 A경감이 소속 경호관 3명에게 전출을 강요하거나 업무를 떠넘기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A경감은 자신의 총기 무기고 입고도 막내 여직원에게 떠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감찰에 나선 서울경찰청은 진정 내용 대부분 사실로 인정돼 A경감을 서울 일선 경찰서로 전출했다. 피해 경호관들도 본인이 원하는 다른 경찰서로 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감찰 마무리 후 A경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징계위원회 회부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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