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만발' 신세계 "추신수 형님 사랑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추신수 선수의 국내 복귀가 가장 반가운 이들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스프링캠프 막바지 훈련을 하고있는 신세계 선수들을 송기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이 곳은 신세계 구단의 전지훈련지 제주입니다.
추신수 선수의 가세로 지난해 9위에서 단숨에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선수단도 부푼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 생활 5년차 로맥은 벌써 싱글벙글입니다.
[로맥/신세계] "추신수 형님 안녕하십니까! 로맥입니다. 사랑해요! 제가 한국 생활을 더 오래했기 때문에 여기는 더 잘 알아요.(웃음)"
추신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7번을 달았던 이태양은 류현진의 전화를 받고 양보를 결정했습니다.
[이태양/신세계] "현진이형이 '신수형 잘 모셔라. 대박이다' 그러는거예요. 근데 제가 17번이에요. 그러니까 맞네. 장난으로 '99번 달아' 그러는 거예요."
누구보다 반가운 건 동갑내기 김강민입니다.
[김강민/신세계] "그냥 빨리 와서 얼굴 봤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거는 제가 다 서포트 할 테니까,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냥 자기가 해왔던 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주장 이재원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재원/신세계 주장] "좋은 리그에서 선수들한테 존경받는 리더였기 때문에 신수형이‥ 제가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다가가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대와 함께 외야수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이진영/신세계 코치] "추신수 선수가 오면서 말 그대로 경쟁을 해야하는 입장들인데‥ 어쨌든 프로니까 팀이 강해지는 거고, 본인이 강해지는 거고‥"
추신수의 가세로 우승 도전은 물론...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4명 이상의 팀내 30홈런 타자 배출이 가능할 지 신생팀 신세계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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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 (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085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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