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복귀' 추신수 "생이별은 힘들어요"

김태운 2021. 2. 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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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프로야구 신세계 입단을 위해 오늘 귀국했습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추신수 선수도 가족과의 생이별은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빅리그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떠난지 20년 만에 추신수가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추신수는 신세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추신수/신세계] "지금 2월 달에 한국에 오는 건 20년 만인 것 같습니다. 후회를 덜 하는 걸 선택하고자 가족들이랑 상의 끝에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빅리거 추신수도 가족과 이별은 힘겨웠습니다.

아내 하원미 씨도 애틋한 이별에 눈물을 보였고

올해 11살인 딸 추소희 양도 아빠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습니다.

"괜찮아~ 안 괜찮아?"

[추신수/신세계] "(이번이) 제일 힘든 비행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거든요. 매일매일 전화해서 자주자주 물어보고, 아이들이 너무 많이 울어가지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추신수는 새로운 도전의 이유로 한국야구 부흥과 우승을 꼽았습니다.

[추신수/신세계] "한국 프로야구가 이렇게 주춤할 때 뭔가 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미국에서 (우승을) 못해가지고, 한국에서 하려고 왔어요. 후배들 잘 이끌어가지고 좋은 분위기로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추신수는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후 다음 달 11일 신세계에 합류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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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0851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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