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득점만 6명' KGC인삼공사, SK 누르고 공동 4위 도약

서호민 2021. 2. 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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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멤버들의 고른 활약 속에 KGC가 SK를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8-62로 승리했다.

쿼터 초반 SK가 미네라스와 최부경의 득점을 앞세워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이내 턴오버에 테크니컬 파울까지 겹치면서 다시 흐름을 KGC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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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주전 멤버들의 고른 활약 속에 KGC가 SK를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8-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성적 21승 18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3연패에 빠진 SK는 16승 23패로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두 자릿수 득점 선수만 무려 6명이 나왔다. 오세근(14득점)을 필두로 문성곤(12득점), 크리스 맥컬러(10득점), 이재도(10득점), 전성현(10득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0득점) 등이 지원사격하며 KGC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KGC는 이재도와 전성현의 점퍼로 초반 SK의 수비망을 흔들었다. 오세근도 여유 있게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SK는 김선형의 빠른 돌파와 최부경의 골밑 공략으로 맞섰다. 그러나 KGC는 쿼터 후반 양희종과 우동현의 3점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1쿼터는 KGC가 18-15로 앞서며 끝났다.

2쿼터 들어 양 팀 간의 격차에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문성곤이 3점을 터트렸고 오세근과 변준형이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힘을 더했다. 그 결과 양 팀 간의 격차는 8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선형이 스피드를 끌어올린 가운데 안영준이 속공에 적극 가담하며 차분히 따라붙었다. 전반은 37-33으로 KGC가 4점 차 리드를 잡은 채 끝났다.

3쿼터 들어 KGC가 격차를 벌렸다. 맥컬러가 호쾌한 덩크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코트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재도와 문성곤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든든히 하며 순식간에 KGC가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SK는 미네라스의 득점으로 반격해봤지만 한계가 있었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도 발목을 잡았다. 3쿼터 SK는 3점슛 4개를 던져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KGC가 58-50으로 리드한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KGC의 우위가 이어졌다. 쿼터 초반 SK가 미네라스와 최부경의 득점을 앞세워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이내 턴오버에 테크니컬 파울까지 겹치면서 다시 흐름을 KGC에 내줬다. KGC의 에너지 레벨은 경기 종료가 다가올수록 더욱 빛났다. 결국 KGC는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나온 전성현의 3점슛은 결정타였다. SK는 경기 막판 턴오버로 자멸했다. 배병준을 시작으로 김선형, 최부경 등이 잇달아 안이한 패스 실책을 범했다. 이를 틈타 KG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덩크슛, 오세근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 75-62로 달아났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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