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14단지 재건축 1차 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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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14단지가 25일 재건축 1차 안전진단 결과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14단지는 49.48점(D등급)을 받아, 현재까지 나온 14개 단지 1차 안전진단 결과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는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이번에 심사를 받은 목동14단지는 3100가구 규모로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구수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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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14단지가 25일 재건축 1차 안전진단 결과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14단지는 49.48점(D등급)을 받아, 현재까지 나온 14개 단지 1차 안전진단 결과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전에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단지는 지난 22일 50.04점을 받은 목동 아파트 10단지였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결과가 나뉜다. 이 가운데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에 해당하고, 14단지 같은 D등급(31~55점)은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인 5단지와 11단지 적정성 검토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단지가 적정성 검토에 접어들면서 안전진단 단계를 최종적으로 넘겼지만, 9단지는 같은 단계에서 미끄러졌다. 같은 목동에서도 단지 별로 재건축 향방이 갈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1차 안전진단을 받은 2·3·4·7·10·13단지는 현재 전부 적정성 검토 단계를 앞두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는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지금은 2만6000여가구가 밀집해 있지만, 인센티브 용적률까지 최대 300% 용적률을 적용하면 두배에 가까운 5만여가구 거주지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심사를 받은 목동14단지는 3100가구 규모로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 중 가구수가 가장 많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도림천역이 가깝고 도림천을 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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