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파문 이후 첫 장편 출간

채지선 2021. 2.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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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소설가 신경숙이 복귀한다.

신작 장편소설 출간을 통해서다.

도서출판 창비는 25일 "신경숙 작가가 다음달 초 출간 예정인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출간한다"며 "다음달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작 출간은 2013년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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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 한국일보 자료사진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소설가 신경숙이 복귀한다. 신작 장편소설 출간을 통해서다.

도서출판 창비는 25일 “신경숙 작가가 다음달 초 출간 예정인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출간한다”며 “다음달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2015년 표절 사태 이후 칩거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작가는 2019년 5월 계간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중편 ‘배에 실린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신작 출간은 2013년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후 8년 만이다. 출판사는 “오랜 침묵을 깨고 복귀한 작가의 이번 작품은 스러져가는 아버지의 한 생을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유로 복원하는 동시에, 나이 들어가는 가족들에 대한 연민을 절절하게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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