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지 않는 확산세..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곽동건 2021. 2.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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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6명.

다시 3백명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뚜렷한 감소는 없는 정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데 지금 단계를 계속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동건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의 주민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어진 역학조사 결과 가족 7명, 직장 동료 3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관악구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그 가족 등으로 전파가 계속 이어져 15명이 누적 확진된 상황.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최초 확진자로부터 지인, 지인의 가족에게 전파된 후, 이 가족의 직장동료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처럼 설연휴 이후 우려했던 가족·지인 간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면서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에서 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을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재확산의 불씨는 남아 있는 '정체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14명이 추가됐는데 이중 2명은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변이 국내 감염은) 모두 외국인이고 1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였고, 나머지 1명은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이라 지금 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행 5단계를 3단계로 줄이는 등의 간소화된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도 예정보다 한주 미뤄진 다음주에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영상취재:정우영/영상편집: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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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기자 (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076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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