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콜센터 "현장투쟁 전환"..25일만에 파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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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25일간 이어온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센터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장 투쟁으로 전환하는 것은 파업의 대오가 흔들리기 때문이 아니다"며 "900여명의 조합원들은 파업을 더 지속하고 끝장을 보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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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25일간 이어온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25일 "우리 노동의 공공적 성격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는 건 3주 넘게 이어진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고객센터지부 조합원 940여명은 고객센터 직영화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전국 6개 지역 11개 고객센터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었다.
100여개 시민단체들은 고객센터지부의 파업을 지지하며 직접고용 전환 촉구에 동참하기도 했다.
고객센터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장 투쟁으로 전환하는 것은 파업의 대오가 흔들리기 때문이 아니다"며 "900여명의 조합원들은 파업을 더 지속하고 끝장을 보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투쟁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재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며 "아울러 대구센터에도 지회가 설립되어 투쟁의 대열에 곧 합류할 것이라는 점을 공단은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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