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문 대통령 부산행, 조경태 "야당은 지나친 언급 자제하라!" 안민석 "국민의힘은 여당 발목 잡지 말라!"

KBS 2021. 2.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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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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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안민석 의원 고소>
안민석 : 시대의 역적에게 고소당해 자괴감 들어, 독일집사 데이비드 윤 입 열리면 또 다른 화산 폭발할 수도
조경태 : 시대의 아픔, 조민도 정유라처럼 부산대 의전원 박탈돼야 맞는 것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안민석 : 노무현 대통령에서 시작돼 문재인 대통령에서 결실 맺는 역사적인 시간,
국민의힘은 당론 깔끔하게 모아주길
조경태 : 가덕도 신공항 꼭 필요해, 부울경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여야 힘 모아야, 가덕도와 별개로 대구 경북 공항도 추진해야 할 필요성 있어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안민석 :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박형준 후보는 자숙해야 할 시기, 선거에 출마해 표 구걸하면 안돼
조경태 : 국정원 사찰 문제는 역대 정권에 다 이뤄졌던 일, 선거 후에 전수조사해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비록>
■ 방송시간 : 2월 25일 (목) 17:40~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때는 2021년 여야의 5선 의원 둘이 훗날 태평성대를 위해 큰 뜻을 도모하였느니라. 5선의 지혜와 품격으로 21대 국회를 이끈다. 정치를 이끈다. 5선의 정치 비책 <정비록>. 소년 급제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만 줄서기 정치는 과감하게 거부해왔습니다. 국회를 이끄는 쌍두마차. 수도권 내리 5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오셨습니다.

◆안민석: 안민석입니다.

◇주진우: 영남권 내리 5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님 어서 오세요.

◆조경태: 반갑습니다. 조경태입니다.

◇주진우: 코너 시작하기 전에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신상발언 있겠습니다.

◆안민석: 지금 막 들어오는데요. 우리 <주진우 라이브> 담당 직원분이 저한테 대뜸 아휴, 의원님 힘내세요 그러면서 굉장히 안쓰러운 표정을 저한테 지으시면서 위로를 해주셨는데.

◇주진우: 전혀 안쓰럽지 않은데요?

◆안민석: 참 제가 생각해도 기가 막히죠. 최서원 씨는 우리 시대에 일종의 역적으로 국민들에게 그렇게 인식이 되었고 지금 18년인가요? 감옥 생활을 지금 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이 시대의 역적에게 제가 고소를 당했어요. 그러니까...

◇주진우: 그거 표창 아닌가요? 그건 칭찬 아닌가요?

◆안민석: 생각해 보십시오, 역적에게 고소를 당한 그 심정이 어떤지. 별로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안민석: 도대체...

◇주진우: 저는 고소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안민석: 도대체 무슨 정치인의 업보가 이리도 기구한지. 어떻게 최순실 씨한테 고소를.

◇주진우: 최서원.

◆안민석: 최순실, 최서원 뭐 이름이 왔다 갔다 저는 합니다만 참 자괴감이 들고요. 어쨌거나 그건 그렇고 이제 내일부터 우리 국민들의 백신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고요. 백신을 두고서 정치인들이 이런저런 논란을 벌이는 사이에 백신이 불신을 또 받고 있는데요. 아무튼 내일부터 백신이 공정하게, 또 질서 있게 우리 국민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도록. 제 이름이 안민석, 안민이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을 안심시켜드리는 그런 백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의 신상발언 있겠습니다.

◆조경태: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고충을 겪고 계십니다. 조금 전에 제가 이 방송하기 위해서 오는 중에 택시 운전기사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에 긴급재난 4차 지원금에 택시 종사자, 택시기사분들이 좀 아마 이렇게 누락이 돼서 되게 우려스럽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왕 이번에 추경 규모가 한 20조쯤 된다고 하는데 이왕 지원하는 거 정말 소외되지 않도록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 보고 있는 자영업자나 또 일용직이나 이런 분들이 혹시 빠뜨림이 없는지 이것을 정부가 좀 더 면밀하게 잘 살펴봤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주진우: 아이고. 네, 잘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최서원 씨가 안민석 의원을 고소한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소하십니까?

◆안민석: 꼬시지 뭐.

◆조경태: 저는 사실 우리 시대의 아픔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아마도 안민석 의원께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상당히 바르게 해오셨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상대 측, 고소인 측에서 봤을 때는 또 자신들이 억울한 부분이 많다 뭐 이런 주장인 것 같아요. 물론 법적 다툼이 있겠지만 어쨌든 앞으로 이런 좀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지금 문재인 정부가 또 문재인 정부에 와서도 보면 또 여러 가지 좀 아쉽고 국민들의 관점에서는 제2, 제3의 그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들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아픈 역사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상당히 좀 옳지 못하다 저는 그리 보고 있습니다.

◆안민석: 정치인의 양비론적인 자세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것이고요. 오죽했으면, 결국 그런 말씀이잖아요. 오죽했으면 최서원 씨가 고소를 했겠냐. 얼마나 억울했으면. 그거 참 유감스러운 말씀이고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고소 내용을 보니까 한 가족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말살했다고는 하는데.

◆안민석: 정유라 씨 지금 얼마나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는데요.

◇주진우: 네, 그런데 아무튼 보면 안민석 의원이 큰일을 했네 이런 사람들도 많아요.

◆안민석: 그런데 제가 일단 최서원 씨의 의도가 뭘까를 생각해봤어요. 두 가지일 거라고 봅니다. 첫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서원 씨 쪽은 끊임없이 국정농단은 조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지금도 무죄라고 석방하라고 하죠.

◆안민석: 네, 따라서 국정농단은 2016년에 폭발했지만 저하고 또 주 기자님하고 우리는 2014년부터 이 일을 캐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주장을 해냈던 그런 진실들이 이게 이제 가짜라고 하면 사실 촛불 들었던 국민들의 힘으로 탄핵된 거에 대한 탄핵도 무효가 되고 따라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죠. 그런 의도가 깔려있다고 봅니다. 즉, 안민석을 흔들어서 국정농단을 조작의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보고 두 번째는 당장 조만간 데이비드 윤, 최서원 씨의 독일 집사 데이비드 윤이 들어오는 것이 임박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주진우: 해외 비자금 관리하는 관리인으로 주목받죠.

◆안민석: 사실은 데이비드 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또 다른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최서원 씨 입장에서 상당히 초조한 심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제 그러한 시점에서 최서원 씨의 이런 주장 건이 나오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최서원 씨가 안민석 의원을 너무 영웅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 정도의 역할을 하신 거 아니거든요, 사실은.

◆조경태: 저는 뭐 최서원 씨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할 부분은 좀 없는 것 같고요.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문제고요. 그다음에 이제 다만 지금 현재 제가 교육위에 있거든요. 교육위에서 보면 정유라 씨에 대한 최서원 씨 딸이죠. 정유라 씨에 대해서 빗대서 또 조국 씨의 딸 조민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석할 때 저는 좀 공정하게 이 문제를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는 많이 하고 있고요.

◇주진우: 최서원, 정유라에서 또 조국으로 넘어가는 신공을 주셨어요.

◆안민석: 뭐 전형적인 물타기인데요. 조국 딸하고 정유라하고 비교를 해서 정유라도 입학 취소를 했으니까 조국 딸도 취소하라.

◇주진우: 그런 기사 많이 나왔습니다.

◆안민석: 그런 주장이신데요. 이거는 차원이 다른 그런 이야기고 내용적으로도 다른 그런 이야기인데 이것을 물타기 하는 거죠. 그러면 좋습니다. 그러면 정유라 그럼 다시 그러면 억울하다면 국민의힘이 나서서 정유라 씨 이대 다시 복학시켜주세요. 그 노력을 한번 해보세요. 그렇게 억울하다고 하면.

◆조경태: 저는 그런 표현이 아니고요. 정유라 씨도 어쨌든 이대 졸업이 박탈당하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로 조민도. 조민, 그 조국 딸 조민도 저는 부산대 의대 의전대학원입니까? 저는 박탈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이미 정경심 씨가 4년 선고 유죄를 받았거든요. 거기에 이제 조민의 이름이 여러 번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정 입학한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방법에서 입학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엄격한 잣대로 저는 이건 되어야 한다 그런 입장입니다.

◇주진우: 1심이 지금 4년 선고를 받았고요. 그리고 그 1심 유죄가 지금 입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지켜보겠다고 부산대에서는 일단 발표를 했으니.

◆안민석: 이 사안은 조국 교수 딸 조민 씨 건은 지금 다툼이 진행 중인 것이고요. 정유라 씨 건은 이미 다 판결이 끝난 사안인데 이것을 2개를 같이 뭐 볶음밥. 아니, 저 비빔밥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이걸 둘이 섞고 엮어서 물타기 하는 것은.

◇주진우: 다른 주제로 넘어갈까요? 조경태 의원님, 안민석 의원님 이거 뭐 이별공식도 아니고요. 왜 항상 이별하는 날은 비가 오지 이런 것처럼 정유라 나오면 국민의힘에서는 조민 이야기가 나오고요.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또 나경원 딸로 이렇게 받는 이런 공식이 붙어 다닙니다. 무슨 공식처럼. 지나가 보겠습니다. 오늘 1년 만에 부산행, 대통령이 부산에 가셨어요. 그랬더니 국민의힘에서 도 넘은 선거 개입 아니냐. 이거 탄핵 사유 아니냐 하면서 크게 격노했습니다. 왜 하필 이 시점이냐면서요.

◆조경태: 저는 대통령이 부산에 방문한 것에 대해서 우리 야당이 지나치게 언급하는 것은 썩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은 또 품격이 있습니다.

◆조경태: 왜냐하면 국정 운영을 하다 보면 뭐 또 스케줄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고 또 여당의 입장에서는 약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죠.

◇주진우: 그렇겠죠.

◆조경태: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판단은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이 저는 잘하실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우리가 매년 어찌 보면 선거가 있는데 매년 선거 있는데 그럼 가만히 있으라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그럼 놀아야 되냐, 선거쯤에는. 이런 이야기 나오지 않습니까?

◆조경태: 그렇습니다. 지역에 특히 지방 도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조금 더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입을 정부가 더 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 그 지방에 부산이나 경남 이 일대가 상당히 지역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여야가 힘을 모아서 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야당이 비판만 하지 말고 비난만 하지 말고 경제 살리기 위해서 손을 잡아야 한다.

◆안민석: 국민의힘에 논조를 보면.

◇주진우: 주호영 원내대표는 탄핵 사유까지 말을 했어요.

◆안민석: 이제 아쉬운 거는 국민의힘에서 조경태 의원님처럼 진보, 보수를 떠나서 합리적인.

◇주진우: 원칙적인.

◆안민석: 합리적인 그런 분들이 별로 없다는 게 유감이고요. 지금까지 보면 코로나 정국에서도 코로나 정국에서는 시대적인 위기상황을 국민들이 맞이해서 불안해하고 지금 아주 두려움의 시대이지 않습니까? 그때는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안민석: 방역이 잘되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고 또다시 백신의 시간이 왔으면 이 백신이 공정하고 질서 있게 잘 국민들이 맞을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돕고.

◇주진우: 그런데 오히려 정치권에서 지금 이야기를 해요.

◆안민석: 그런 것들을 항상, 항상 발목잡기로 지금 일갈을 하니까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마음을 못 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 지도부부터 이제 우리 정치가 달라지기 위해서는 어떤 진영논리를 떠나서 합리성에 마땅한 그런 사고라고 주장을 하는 게 물론 저희 여당도 반성할 점이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이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서 저희 다선 의원들이 솔선해서 합리적인 그런 판단을 하고 그런 토론을 하는 것을 우리가 작지만 그런 실천을 하는 시간이 되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주진우: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리 조경태 의원님 이야기를.

◆안민석: 싫어하실 것 같은데.

◇주진우: 더 많이 들어야 하는데 잘 안 듣습니까?

◆조경태: 저도 정치가 내로남불로 흘러가서도 안 되고 또 국민의 안위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좀 다소 지나친 정쟁은 소모적이고 지나친 정쟁은 조금 자제하는 것이 그게 좀 건전한 정치문화를 조성시키는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짧게 묻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가덕도 신공항 해야 합니까?

◆조경태: 저는 이걸 초선 때부터 계속해서 주장했던 사업이고요. 아시다시피 부산이 해양수도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에 어떤 공항만 놓고 봤을 때도 상당히 후진성을 면치 못했거든요. 그리고 국제공항의 경우에는 2002년입니까? 큰 중국 민항기 사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주진우: 사고가 있었죠.

◆조경태: 따라서 안전성도 확보하고 24시간 뜨고 가라앉음으로써 쉴 새 없는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반드시 필요합니까? 조경태 의원님께서는 대구 경북 신공항 특별법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 이 문제는 약간 다른 차원인데요.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은 이미 작년에 결정이 확정된 곳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대구공항, 도심지 한가운데 전투기가 뜨고 가라앉음으로써 소음이 너무 심한 거죠, 소음 피해가. 그래서 이것을 군위, 의성으로 옮기기로 되어 있는데 지금 아시다시피 이 부분이 지금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되다 보니까 그러니까 지금 기존에 대구공항에 있는 땅 부지를 활용해서 군위, 의성에 짓는데 그런데 저는 기본적인 민간공항에 대한 인프라는 국가지원을 어느 정도 해주는 것이 저는 타당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주진우: 가덕도에도 수십조 원의 지원이 필요하고요. 그러면 대구 경북 신공항에도 여기에도 수조 원일 텐데 이거 괜찮을까요?

◆조경태: 저는 대구공항 같은 경우에는 이제 기이전 하기로 정부하고 다 협상이 끝난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민간공항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저는 정부가 해야 할 역할 중에 하나라고 보고 있고요. 그걸 가지고 또 가덕도 신공항의 걸림돌로 작용해서 안 된다는 거죠. 가덕도 신공항은 내일 아마 우리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인데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여당에 대해서 상당히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조경태: 여당에서도 이걸 적극적으로 잘 추진해줌으로써 여야가 모처럼 합의정신에 의해서 내일 통과되게 되면 가덕도 신공항은 아마 차질 없이 잘 진행되리라 저는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예타 면제. 특례조항 너무 특혜다. 이거 이런 비판은.

◆조경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부산이 그동안에 해양수도로서 또 지방 도시를 이끌어나가는 중추적인 도시로서 그동안 상당히 소외 아닌 소외를 많이 느끼게 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늦었지만 정부와 우리 정치권에서 한마음이 되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물론 군데군데 어려움은 있겠지만 우리가 부산에 단순하게 부산의 발전으로만 보지 말고 국가 균형 발전과 또 대한민국의 넓게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니까 예비 타당성 조사는 면제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민석 의원도 열심히 노력하셨죠?

◆안민석: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배는 가듯이 우여곡절 끝에 내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본회의에서 통과가 될 거라고 이제 보고요. 노무현 대통령에서 시작된 가덕도 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러 결실을 맺는 그런 역사적인 시간이 될 거라고 보고요.

◇주진우: 그렇게 되겠네요.

◆안민석: 여러 가지 타당성 문제라든지 예타 이런 문제에 대한 문제는 국회에서 계속 더 이제 따지고 이후에 실무적인 과정에서 심의를 꼼꼼하게 해야 할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여기서 이제 2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데요. 첫째는 과연 지금 국민의힘에서 가덕도 특별법에 대한 당론이 모아졌느냐. 여전히 주호영 원내대표께서는 가덕도 신공항 흔들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조경태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런 논리와 주장을 가지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설득해서 깔끔하게 국민의힘에서 당론으로 모아지기를 바라고요. 지금 시간 얼마 남지 않았지만요. 두 번째로 가덕도 신공항은 영남 지역에 필요한 국제공항을 만드는 건데 이것을 TK 지역에도 하나 만들고 PK 지역에도 만들고 이건 재정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물론 조경태 의원님도 당대표로 출마하셔야 하니까 TK에 많은 또 국민의힘의 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소신 있는 입장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주진우 라이브 정비록 이어가고 있습니다. 6081님께서 “이분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 멋진 분이네요. 야당에도 이런 분이 계시다니 존경합니다. 당대표 추천입니다.” 이거 조경태 의원님, 이거 8촌 동생 아닙니까, 이거?

◆조경태: 그렇게 예측이 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5562님 이렇게 또 조경태 의원님은 바로 인정합니다. 대통령 부산 가는 거 그럴 수 있지. 이거 너무 헐뜯지 말자 이렇게 바로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5562님께서 “답답합니다. 선거용으로 여당이 떠드는 거죠. 이미 국토부가 미쳐가는 거 안 보입니까? 선거 끝나면 타당성, 합리성 거론하면서 가덕도는 무효화될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있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가덕도 신공항 부분은 국가균형 발전적 시각과 또 부산이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해양수도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저는 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대구의 통합공항은 이게 대구에 있는 기존의 공항을 이전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전액을 다 국가가 부담하는 게 아니고 기존에 대구공항에 있는 부지를 매각하고 그걸 개발해서 나오는 이익금을 가지고 공항을 짓는 거거든요.

◇주진우: 큰 재정 부담은 또 던다 이게.

◆조경태: 네, 훨씬 더 덜죠. 그래서 다만 이제 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지금 현재로써는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는데 사실 지방의 재정이라는 것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결국에는 일부를 국비가, 국가 재정이 좀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해달라는 그런 내용이기 때문에 이것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하고는 좀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그럴까요? 아무튼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이 선거 개입했다고 막 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경태 의원은.

◆조경태: 그건 거듭 말씀드리지만 좀 지나친 해석은 그야말로 그게 정치 공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 당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부산시장 선거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조경태: 현재로써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떤 침체 돼 있는 분위기도 있지만 이게 결격 사유가 어쨌든 전직 시장의 성추행으로 발생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께서 잊지 않고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이 이야기 나올 줄 알았죠?

◆안민석: 그거 참 뭐 레코드판 계속 트시는 것도 아니고 이왕 낙장불입이지 않습니까. 이제 선거는 시작됐는데.

◇주진우: 아니, 5선 의원의 품격 이야기했는데 낙장불입이 왜 나와요.

◆안민석: 그거보다 더 콕 집히는 표현이 어디 있습니까?

◇주진우: 알겠어요, 알겠어요.

◆안민석: 이미 판은 벌어진 거예요.

◇주진우: 서민의 눈높이.

◆안민석: 문제는 서울이든 부산이든 선거 분위기가 안 뜨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그럴까. 지금 국민들은 첫째, 코로나 때문에 이거 죽느냐 사느냐. 집 안에서 전부 다 방콕하면서 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둘째, 민생의 문제가 제가 그저께 점심 때 명동에 갈 일이 있어서 어느 식당에 갔는데 그 식당 사장님이 저를 알아보시고 인사를 하길래 제가 요즘 어렵죠? 그러니까 아휴, 의원님 여기 종업원들 9명 있었는데 8명을 내보냈습니다.

◇주진우: 아이고.

◆안민석: 우리나라 한복판인 명동의 식당이 그 정도면 지금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곡소리가 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지금 먹고살기 힘들고 자영업자들이 문 닫은 이런 판에 선거라는 거에 관심이 생기지가 않겠죠. 그런데 이제 부산 같은 경우에는 제가 최근에 몇 차례 다녀보면서 저는 근본적으로 그런 정치적인 회의를 하는 겁니다. 지금 부산에서 가장 잘나가는 후보 있지 않습니까? 박모 예비 후보께서 저는 과연 저분이 정치를 해서 될 건가. 본인이 모시던 주군이 감옥에 있고 그리고 그 죄목이 뭡니까? 정말 국가 권력을 가지고 농간을 부리고 사기를 친 거예요. 그러면 그분을 가장 핵심에서 모셨던,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도 했고 특보도 했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은 정치 도의상, 상식상 자숙을 해야 될 시기다. 자기 주군은 감옥에 있는데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선거에 출마해서 표를 구걸하는 이러한 정치 문화의 행태는 참으로 서글픈 행태인 거죠. 그리고 그런 분이 지금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 참 우리나라 정치가 이래서야 되겠냐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그분이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정원 불법 사찰의 핵심 인물로, 책임자로 지금 지목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몰랐다고 하면서. 저는 이거 몰랐을까? 몰랐다고 하면 무능하거나 직무유기고 몰랐을 리가 없다고 국민들은 믿는 건데 그래, 알았다.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찰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게 정직하고 솔직한 정치인의 모습인데 그걸 아주 부인해버리니까 참으로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부산 민심이 박형준 후보에게 지지를 더 많이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안민석 의원님의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경태: 사실은 어떤 개인이나 후보에 대해서는 좀 이렇게 말씀하실 때 조금 더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박 후보가...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신중하지 않았다는데.

◆조경태: 국가 권력을 가지고 사기를 쳤다는 표현은 저는 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보고요.

◇주진우: 아니, MB. MB가요.

◆안민석: MB가.

◆조경태: MB가 그랬단 말입니까?

◇주진우: 그럼요.

◆조경태: 그래서 저는 이제 혹시나...

◇주진우: 이명박 대통령 이야기 나오니까 바로 또 슬그머니...

◆조경태: 제가 청취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들려서 좀 그렇게 느껴졌고요. 그리고 국정원 댓글, 국정원 사찰 문제는 역대 정권에 다 이루어져 왔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지난번에도 나와서 이 시간에 말씀드렸지만 보궐선거 끝나고 나서 역대 정권에 대해서 그걸 쭉 한번.

◇주진우: 다 해보자.

◆조경태: 다 한번 살펴보자 그런 이야기를 드린 거죠.

◇주진우: 일단 노무현 정부 때는 없었고 김대중 정부의 초기에는 있었다고 이야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 역대 정권 이야기를 다 해보자, 선거 끝나고?

◆조경태: 네. 그리고...

◆안민석: 제가 지금 1월부터 조경태 의원님하고 이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을 하면서 조경태 의원님께 배우는 것도 많이 배우고 또 제가 몰랐던 장점도 많이 알고 그러는데 정말 딱 돋보이는 단점 하나가 있네요.

◇주진우: 그래요? 뭐예요?

◆안민석: 물타기의 명수시네요.

◇주진우: 그래요?

◆안민석: 네, 아까도 정유라, 조민 물타기 하시고 최순실도 얼마나 억울했으면 안민석을 고소했을까? 그렇게 또 물타기 하시고.

◇주진우: 그거 꼭 그렇게 말한 건 아닌데.

◆안민석: 또 이번에도 아니, 역대 정권이 다 불법 사찰하지 않았냐라고 물타기 하시는데 팩트대로 하면 노무현 정권에서는, 정부에서는 단 한 차례 민간인 불법사찰이 없었고요. 이번에 이 건은 여야 의원 299명 전체를 다 MB 정부 때 사찰을 한 것이고 그것을 민정수석이 국정원에 요구를 한 것인데 민정수석 위에 정무수석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정무수석이 몰랐다고. 아니, 10년 전 일이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불법사찰 해서는 안 되지만 그러한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 정치인은 정직한 게 생명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정직하지 않고 알았고 많은 개입을 했던 이 사안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저는 경악스러운 것이죠. 아니, 우리 조경태 의원님 하나 여쭤볼게요. 과연 그 시절에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후보가 불법사찰, 과거 정권에도 했다 그런 말씀하면서 물타기 하지 마시고요. 이제 물타기가 제 눈에 읽혔으니까 물타기는 제가 좀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박형준 정무수석이 MB 시절에 불법이라는 표현도 안 하겠습니다. 국회의원 299명 사찰한 걸 과연 몰랐겠습니까?

◆조경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선거가 지금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좀 선거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서 하고 일단 문제제기를 하셨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진실규명은 선거가 끝나고 난 이후에 얼마든지 우리가 시간을 가지고 밝혀낼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제가 조금 아쉬운 것은 이런 일이 있었으면 진작에 개원하자마자, 어찌 보면 여당에서는 가장 힘이 셀 때 아닙니까? 개원하자마자 그때 당시에 좀 했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고요. 그래서 선거를 곧 목전에 둔 상태에서 어떤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게 국민들이 보기에도 조금 이건 지나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앞서 우리 안민석 의원께서 말씀 주셨다시피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특히 이 코로나와 관련된 정말 우울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지혜를 모아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좀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리고 정부는 국가 재난지원금만 그냥 현금으로 주다시피 하지 말고 여러 가지 세제 공제라든지 또는 긴급 은행 대출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방식에 의해서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조금씩 해소될 수 있도록 이런 문제를 우리 여야가 좀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중소상공인들 어려우니까 좀 대출을 유예하거나 이자를 좀 깎아주자 이런.

◆안민석: 민생 문제에 집중하자는 것에서 저도 동의를 하고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어느 식당의 종업원 아홉 분 중에서 여덟 분을 정리했다는 그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 코로나 시대에 서민 경제를 보호해야 되는데 서민 경제를 보호하는 핵심은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자들이 문 닫지 않도록, 자영업 식당에서 일하는 그런 종업원들이 해고되지 않도록 그렇게 자영업자들을 보호하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미 선진국은 지난해부터 그렇게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임대료 지원이라든지 피해 손실을 지원하고 있어요. 저희 국회 초선 의원 중에서 민병덕 의원이 있어요. 이분이 자영업손실보상법을 발의하고서 지금 일주일에 한 번씩 토론회를 하고 있어요. 지난주 토론회에 저도 참가를 했는데 지난주에는 미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교포 한 분의 사례를 발표했어요. 이미 지난해부터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미국의 사례뿐만 아니라 민병덕 의원이 내일은 일본의 사례를 또 가지고 토론회를 해요. 다음 주에는 유럽의 사례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데 지금 현재 파악한 걸로는 대부분의 선진국가라고 하는. 우리도 이제 OECD 국가고 우리가 이미 세계에서 3050 국가의 반열에 일곱 번째로 지금 들어가 있어요. 3만 불 이상, 5천만 명 이상 인구가 되는 3050 반열에 일곱 번째로 들어가 있는 나라여서 우리가 선진국가가 하고 있는 걸 우리가 못할 게 뭐가 있어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민병덕 의원님이 발의한 자영업자손실보상법을 이걸 가장 저는 코로나 관련 법안 중에서 지금 한 40개가 올라와 있는데 가장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신속하게 이 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보고 그것이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내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입니다. 어떤 법안, 이런 법안이 빨리 처리되어야 할 텐데 어떤 법안이 처리됩니까? 그리고 앞으로 국회는 어떻게 흘러갑니까?

◆안민석: 내일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이라는 거 있지 않습니까? 이게 복잡한 게 아니더라고요, 좀 살펴보니까. 비도덕적인 중대범죄, 살인이라든지 폭행이라든지 강간이라든지 성폭행 이런.

◇주진우: 중대범죄입니다, 아주 중대.

◆안민석: 저지른 의사들에 대해서 영구히도 아니고 일시적으로 면허 자격을 박탈하자는 거예요. 이 법은 두 가지 그런 원칙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우리 사회가 특권 없는 사회가 돼야 되는 것이죠. 어느 집단이든, 뭐 국회의원이건 변호사건 전문직이라고 그래서 특권을 가지면 안 되는 것이죠. 두 번째는 모든 전문직이라고 그래서 동일하게 기준을 적용할 수가 없지만 특정 전문 집단, 의료인들이라고 그래서 낮은 수준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이건 특권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주진우: 그렇죠. 의료법은 개정되어야 되죠,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네, 저는 지금 안민석 의원께서 말씀하신 그 형평의 원칙에 대해서는 좀 원칙적으로 저도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주진우: 다만 나왔습니다.

◆조경태: 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아닙니까? 지금 이 코로나로부터 한 사람이라도 더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주진우: 더 구해야죠.

◆조경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 의사, 의료진들, 전문가들에게 고마움을 표현은 못할 망정 면허증을 박탈시키겠다고까지 하니까 상당히 지금 의료 쪽 단체에서는 총파업 카드까지 이렇게 꺼내든 그런 상황이거든요.

◇주진우: 코로나로 엄중한데 왜 하필 지금 그 이야기?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안민석: 저는 저...

◆조경태: 그리고 또 하나가 일본이 지금 백신을 가지고 왔지만 이게 제대로 지금 작동이 안 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일본은 그렇답니다.

◆조경태: 왜 그런가 하면 막상 이게 백신이 도착했어도 이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형태로 이 백신을 국민들께 예방주사를 놓을 건가에 대해서는 이게 아무 경험이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의료진들이 일단 코로나에 대해서 종식될 때까지 잘 싸울 수 있도록 저는 이렇게 환경을 조성시키고 나서 그 이후에 전문가 간담회나 아까 말씀을 우리 안민석 의원께서도 좋은 이야기 하셨는데 여러 가지 지원에 대해서 우리가 너무 갑작스럽게 법을 개정하거나 이렇게 하지 말고 좀 의료진들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서, 공청회를 통해서 이걸 점차적으로 의견을 좁혀나가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 하필 지금이냐, 안민석!

◆안민석: 이번의 의료법 개정안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사들의 명예를 지켜주는 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볼 때는 의사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아주 순수한 의사들, 현장에서.

◇주진우: 대다수의.

◆안민석: 이 코로나 시대에 헌신하고.

◇주진우: 묵묵히 헌신하는 대다수의.

◆안민석: 각 전문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의사들이 있고요. 또 다른 부류는 정치적 편향의 의사가 있어요. 지금 현재 의협 지도부가 그렇다고 봅니다. 저는 이걸 지난해, 재작년에 제가 이걸 알게 됐어요. 재작년에 알게 된 게 지금 의협회장 하고 있는 최대협 회장이라는 분이.

◇주진우: 최대집 회장이.

◆안민석: 최대집 그분이 지난해 저를 고소를 또 했어요.

◇주진우: 그래요? 또 고소했어요?

◆안민석: 왜 그분이 저를 고소합니까? 그래서.

◇주진우: 뭐로요? 뭐로요?

◆안민석: 아주 말도 안 되는 거였는데요. 그분이 저를 고소할 내용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제가 최대집 그분에 대해서 좀 알아보니까 완전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키지 말라고 청와대에서 1인 시위까지 했던 그런 정치 편향의 그런 의사분들이고 지금 의협의 지도부가 그런 회장 중심으로 있으니까 상당히 정치 편향적인 그런 의사고. 이거 뭐 의료법 개정안 통과시키면 의사 파업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제 주위에 있는 의사들한테 물어보니까 이번에 이 의료법 개정안 이건 우리 의사들의 명예를 위해서도 이건 필요하다. 불량한 의사들을 걸러내야 된다고 하고요. 총파업, 선량한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번 총파업에 대해서는 전혀 동조하지 않을 겁니다.

◇주진우: 내일 본회의에서 의료법 통과됩니까?

◆조경태: 저는 아마도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됩니다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는 한 사람의 의료 전문가라도 필요한 절박하고 절실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그 전문가들이 있어야만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하필이면 왜 코로나가 있는 이 정국에 또 분란을 일으켜서. 결국 피해를 누가 입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입는 거거든요.

◇주진우: 국민이죠.

◆조경태: 그래서 뭐 반쯤 파업을 하든 부분 파업이 되든 전체적인 파업이 되든 어쨌든 국민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에서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의 어떤 그런 방식보다는 지금 의료업계, 의료 전문가들하고 좀 더 충분한 논의를 거친 다음에 이런 법이 발의가 돼도 저는 늦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국민 입장에서...

◆안민석: 그런데 국회에서 지금 통과하고 있는 이 의료법 개정안 이건 이미 여야가 보건복지위에서 충분하게 상의하고.

◇주진우: 국민의힘에서도 동의했어요?

◆안민석: 검토를 한 사안인데 이것을 조경태 의원님의 이런, 저런 말씀을 하는 것은 그러면 이 동의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부정을 하자는 말씀이죠.

◇주진우: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 너무 뜨거웠습니다. <정비록>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민석, 조경태 의원님 두 분 감사합니다 오늘도.

◆안민석/조경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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