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DAC', 에스투더블유랩과 가상자산 수탁 보안 협력

이지영 2021. 2.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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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지난달 전략적 투자를 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이 시큐리티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에스투더블유랩(이하 S2WLAB)과 암호화폐 수탁 보안성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DAC은 신한은행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기술사 블로코,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한 합작법인으로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보관 및 운용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스터디 목적의 콜드월렛 솔루션 및 운영 보안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자체 핫월렛 서비스와 탈중앙화 금융(DeFi, 이하 디파이)을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S2WLAB은 국내 보안 스타트업으로 인터폴에 다크웹과 암호화폐 분석을 지원 중이다. 현재 코빗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글로벌 플랫폼 보안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커스터디 보안 기술에 대한 공동기획, 기술개발, 글로벌 사업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홍 KDAC 대표는 “디지털자산 수탁사업은 신뢰를 높여 리스크를 줄이는 서비스”라며 “암호화폐가 제도권 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탁사가 고객에게 안전성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지속해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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