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철강 산업 위기..산단 대개조로 활로 모색

강전일 2021. 2. 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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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위기를 맞고 있는 경북 동남권 산업단지를 친환경 스마트 산단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경주 외동 공단과 영천 산업단지를 연계해 탄소 중립에 기반한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70년 이후 우리나라 철강 산업을 이끌며 국가 발전에도 기여했던 포항 공단.

이제는 산업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고, 장비 노후화로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탄소 배출도 절감해야 되는 상황에서 철강 산업 구조 고도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 육성이 적극 추진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친환경,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산단이 돼서 제품의 질과 공장 운영의 전체적인 효율이 제고되도록..."]

철강을 소재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경주 외동 산업단지도 미래형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해 졌습니다.

포항, 경주와 인접한 영천 산업단지 역시 친환경 첨단 자동차 부품 가공 산업 육성이 추진됩니다.

[나중규/대구경북연구원 : "좀 더 저탄소, 친환경, 여기에다 디지털 지능형 산업형으로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큰 핵심입니다."]

이번 산단대개조 사업은 정부 부처 심사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되는데 경북도는 다음달 5일까지 공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산단대개조 사업 정부 공모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경상북도를 비롯해 포항, 경주, 영천이 정말 유기적으로 힘을 합쳐야 됩니다."]

정부가 후보지로 선정하면 철강 산업 재도약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탄소 중립 스마트 산단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남구 공단지역 외국인 선제 검사

최근 수도권 종교 시설과 공단지역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집단 발생하자 포항시가 남구 공단지역 외국인에 대한 선제 검사에 나섭니다.

포항시는 경찰과 협력해 외국인 가운데 종교인과 근로자들이 선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게도 외국인 근로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습니다.

“포항 촉발 지진 철저한 진상 조사 촉구”

포항 촉발 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가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실질적인 피해 구제 조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와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보냈습니다.

공문에서 포항 지진 범대위는 지진 발생 3년이 넘은 만큼 진정한 사과나 책임자 처벌이 신속히 이뤄져야 하며, 공동 주택 피해 구제 기준 단위를 동 단위로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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