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코스닥 간다..수제맥주 업계 최초 상장예비심사 승인

박수지 2021. 2. 25.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맥주가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 기업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제주맥주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제주맥주는 상장을 발판으로 국내 4대 맥주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순이익을 내지 못한 탓에 제주맥주는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테슬라 특례'로 상장을 추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맥주가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 기업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제주맥주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본격적인 기업공개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평가받는 단계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상장 예정 주식수는 5599만5890주다. 이중 15%인 836만2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상장을 발판으로 국내 4대 맥주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 미국 유명 수제맥주 브랜드 브루클린과의 합작으로 설립된 제주맥주는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등의 수제맥주로 유명하다. 최대주주는 문혁기 대표가 설립한 엠비에이치홀딩스다. 지난해 매출은 320억원으로 2019년(130억원)보다 두배 넘게 성장했다. 다만 아직 순이익을 내지 못한 탓에 제주맥주는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테슬라 특례’로 상장을 추진해왔다. 이는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상장을 허용해주는 특례 상장 제도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