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경관·기동대 배치..경찰, 백신 안전관리 총력
[앵커]
경찰이 백신 수송과 접종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시설에 무장 경관을 배치하고, 순찰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소포장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차량에 의해 전국의 요양병원과 보건소 전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물량이 전달될 요양병원과 보건소는 모두 162곳.
서울경찰청은 백신 차량이 해당 장소들에 도착할 때 순찰 차량뿐 아니라 무장 경관까지 배치시켜 돌발 상황에 대처할 방침입니다.
백신이 도착한 이후, 접종이 끝나는 수일 동안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권역별로 기동대까지 편성합니다.
경찰은 화이자 백신이 국내로 들어오면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까지 수송 차량을 호위합니다.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 중앙예방접종센터입니다.
경찰은 이곳에 기동대를 24시간 배치시켜 취약 지점 위주로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상모 / 서울경찰청 코로나19분석대응팀장>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만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시설 중요도에 따라서 무장경찰이나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대비…"
경찰은 112상황실과 모든 의료시설 간 핫라인도 구축해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대응팀·타격대·경찰특공대가 대응하도록 지시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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