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전국으로 배송..화이자 백신 내일 도착, 27일부터 접종

박희봉 2021. 2.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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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 전국에 배송됐습니다.

첫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등의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코백스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도 내일 국내에 도착해 오는 27일부터 접종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수송차량이 물류센터를 떠납니다.

본격적인 배송은 오늘 새벽 5시 5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군의 호위 속에 전국 보건소 등에 도착한 백신은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인계됐습니다.

유통과정에서 영상 2~8도를 유지해야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백신 전용 냉장고에 하루 보관됩니다.

첫 백신 접종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28만 9천여 명이 전체 접종 대상입니다.

접종 첫날인 내일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5천 2백여 명 이상이 백신을 맞습니다.

요양병원은 의사가 직접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의료진이 방문 접종합니다.

[정경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후에 5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게 되며,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와 합의된 일정에 따라서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합니다."]

코백스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내일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도착 직후 접종기관으로 배송돼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입니다.

접종 첫날인 27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와 수도권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300명이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접종은 다음 달 2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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