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 "구리시장, 인사 의혹 수사 착수"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25일 안승남 구리시장과 관련 채용비리 의혹 등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 청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열린 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구리시장과 관련 청탁금지법 관련 수사는 검찰에서 맡고 채용비리 등이 담긴 시민단체의 고발장 관련 수사는 북부경찰청이 직접 수사를 맡아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의 사건과 사회적 파장이 있는 사건은 앞으로 북부경찰청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며 "지속적으로 인력 등을 보강해 아동학대 사건 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청장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와 관련해서도 "경기도의회의 조례 제정과 경기도의 관련 위원회 구성 등을 위해 경기도, 남부경찰청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식 출범 맞춰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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