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 4000억원 정부 지원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1. 2.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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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스EM을 비롯한 협력사 20여곳을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부산형 일자리' 모델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

그는 또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관련 사업 우대정책에 따라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 전기차 수출 기반 디지털 물류센터 구축, 근로자 출퇴근용 통근버스 지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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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선정
코렌스EM 등 협력사 20곳 입주

㈜코렌스EM을 비롯한 협력사 20여곳을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부산형 일자리' 모델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전기차 부품기술허브센터 건립,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설비투자금 우대, 산단형 공공임대주택 건립비 등 총 4129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2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는 부산형 일자리 모델을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정·재정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실에서 "부산형 일자리는 미래차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라는 부산지역 노사민정의 염원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부산시와 기업, 대학, 기관의 역량이 총동원됐고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해외로 가려던 기업의 발걸음을 부산으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관련 사업 우대정책에 따라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 전기차 수출 기반 디지털 물류센터 구축, 근로자 출퇴근용 통근버스 지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렌스EM은 애초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투자제안을 받고 단독으로 중국 진출을 검토했으나 시가 지역 노사민정의 양보와 협력에 기초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적극 제안해 협력업체와 부산에 동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코렌스EM이 생산할 전기차 구동유닛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전기제어장치(ECU)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와 함께 미래차 핵심부품에 속한다.

회사 측은 총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에는 전기차 구동유닛 분야에서 글로벌 톱3 제조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코렌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1300여억원을 투자했다"며 "부산형 일자리의 성공과 그 축적된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노사 상생과 원하청 협업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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