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대규모 자본 투입해 'AI 캠퍼스'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진)이 개인자산 절반이상인 '5조원 대 기부 프로젝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카카오 임직원(크루)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주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롤 모델, 대규모 자본 투입해 사회문제 해결"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진)이 개인자산 절반이상인 ‘5조원 대 기부 프로젝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엔지니어를 양성할 수 있는 ‘AI 캠퍼스’ 설립계획을 밝힌 것이다. 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의장은 25일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열고 카카오 공동체 임직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사회문제 해결 관련 롤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라며 “빌 게이츠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을 통해 역설한 ‘창조적 자본주의’를 우리 사회에 적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카카오 임직원(크루)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주겠다”고 전했다. 개인 재산 기부선언 이후 첫 카카오 공동체 간담회인 이번 ‘브라이언톡 애프터’에는 카카오 계열사 직원 1만여명 중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
김 의장은 우선 기부 프로젝트와 관련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디지털 교육 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AI 인재에 관심이 있다”며 “엔지니어, AI 인재 양성을 하이브리드로 할 필요가 있기에 인재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참여 형태 AI 캠퍼스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구조는 계속 나와야한다”며 “카카오 내부 혹은 카카오 자녀들이 스타트업에서 경영할 수 있는 구조 등도 나오면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향후 기부금 집행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부금을 묵혀두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며 “1년이면 1년, 단위를 정해 몇천억원 수준으로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해결해야 할 문제의 우선순위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뭘 만드는 게 아니라 문제로 지목되면 우선 풀어내는 식으로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ESG #소셜임팩트 #김범수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