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오늘 10명 신규 확진..6명 보험사 '콜센터발'

전원 기자 2021. 2.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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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2048번~2050번, 2052번~2054번은 광주 서구의 보험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다.

2048~2050번, 2052번은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지표환자(광주 1994번) 발생 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현재까지 콜센터 직원 34명, 미화원 1명, 가족 2명, 지인 5명으로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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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병원 의료진 등 감염돼 병원 임시 폐쇄도
24일 오전 9시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건물로 한 시민이 들어서고 있다. 해당 건물 입주업체 중 하나인 '보험사 콜센터'에서 직원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2.24/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전남에서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명 중 6명은 보험사 콜센터와 관련된 감염이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048~205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2048번~2050번, 2052번~2054번은 광주 서구의 보험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다.

2048~2050번, 2052번은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지표환자(광주 1994번) 발생 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2053번과 2054번 확진자는 보험사 콜센터 4층과 5층에서 각각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광주 콜센터 관련 누적 환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0일 광주 상무지구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센터 건물 내 라이나생명 콜센터 직원인 1994번이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비말전파 가능성이 높은 콜센터 특성상 전수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해당 건물에 입주해 근무하는 타 입주업체 직원 등 154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콜센터 이외의 확진자는 4층에 근무하는 미화원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콜센터 직원 34명, 미화원 1명, 가족 2명, 지인 5명으로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광주에 있는 콜센터 69곳, 7064명에 대해 전수조사도 실시한 후 이날부터 주 3회 내외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다른 확진자인 북구에 거주하는 광주 2051번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방문 후 확진된 사례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 850번~8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850번 확진자는 완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851번과 852번 확진자는 목포의 한 병원 의사인 전남 844번 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해당 병원 간호사와 영양사로 알려졌다. 전남 84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환자 47명과 직원 28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당 병원을 임시 폐쇄하고 경증인 환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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