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AZ백신 접종 첫날 화도읍 요양원부터 100여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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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첫날 경기 남양주 지역에서만 100여명의 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가 예방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남양주시에서는 오후 10시 화도읍 소재 요양원에서 50대 요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총 20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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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첫날 경기 남양주 지역에서만 100여명의 요양시설 종사자와 이용자가 예방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남양주시에서는 오후 10시 화도읍 소재 요양원에서 50대 요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총 20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의사가 상주하는 일부 요양병원도 이날부터 종사자 등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백신 접종 첫날 남양주에서만 약 110명 정도가 AZ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일 건강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판단하는 만큼 실제 접종자수는 다를 수 있다.
시가 파악한 지역 내 128개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입원자는 총 4288명으로, 이 중 3879명이 백신 접종 의사를 밝혔다. 접종 동의율은 요양병원이 87.5%, 요양원이 93.4%다.
시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상주 의사 등 자체 의료진이 접종을 담당토록 하고, 간호 인력만 상주하는 요양시설은 촉탁의가 소속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백신 접종을 진행키로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요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방문 접종 시설의 경우 접종하는 의료진이 15분에서 30분간 경과를 관찰한 뒤 담당자가 7일간 접종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요양병원에서는 의료진이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남양주시 인구는 71만3321명으로, 이 중 만 19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은 58만6787명이다. 시는 연말까지 전체 시민의 70%인 49만9000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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