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반토막났지만 명품 신장률은.." 갤러리아백화점의 생존법

임찬영 기자 2021. 2.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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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에도 뜨거운 명품 열풍 속에서 '전통의 명품백화점' 이미지를 갖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이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광교점 오픈으로 투자비와 감가상각비가 영업이익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2019년 영업이익 감소 역시 면세점 사업을 철수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19년 9월 적자 사업인 면세점 영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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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면세점사업 부진에 따른 사업 철수와 신규사업 확장 투자 등으로 인한 수익성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서다. 코로나19(COVID-19)에도 뜨거운 명품 열풍 속에서 '전통의 명품백화점' 이미지를 갖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이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러리아 영업익 2년 연속 60% 감소 … 면세점 철수 ·광교점 영향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8억으로 전년 대비 63.1%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백화점 업체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다른 백화점들이 40% 안팎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며 감소폭이 크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도 전년대비 60% 이상 감고한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광교점 오픈으로 투자비와 감가상각비가 영업이익에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2019년 영업이익 감소 역시 면세점 사업을 철수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갤

갤러리아백화점은 2019년 9월 적자 사업인 면세점 영업을 종료했다. 사업 중단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도 줄었다. 또 지난해 3월 갤러리아 광교점과 고메이494 한남을 새롭게 시작한 것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

'명품백화점' 집중하는 갤러리아 … 남은 과제도

하지만 주목할 점은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상품군 신장률이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는 것이다. 백화점 3사의 지난해 명품 매출이 평균 15.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폭이다. 이 덕분에 갤러리아백화점 기존 5개 지점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8.8% 상승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규모의 한계를 소수의 '명품백화점'으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백화점 3사가 열 올리고 있는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기보다 'VIP 프리미엄 사업'에 집중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를 위해 2019년 10월 백화점 최초로 VIP 외부 시설인 '메종갤러리아'를 대전에 선보인 이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메종 갤러리아는 갤러리아가 직접 큐레이션 한 제품이나 문화클래스를 VIP에게만 공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서울 한남동에 연 '고메이 494 한남'도 프리미엄 정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고급 근린 생활시설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백화점이 살아남았다면 앞으로 백화점은 소비 측면에서 양극화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은 더 프리미엄 상품을 찾고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은 온라인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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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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