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당정청, 부산 총집결 ..가덕도 신공항 '다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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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당과 정부, 청와대의 핵심 인사들이 25일 부산에 대거 집결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즉 주요 국정과제를 챙기기 위한 현장 방문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지만, 야권에선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당정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동남권 신공항 예상 부지인 가덕도의 인근 해상, 부산신항을 차례로 방문해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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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당과 정부, 청와대의 핵심 인사들이 25일 부산에 대거 집결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즉 주요 국정과제를 챙기기 위한 현장 방문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지만, 야권에선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당정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동남권 신공항 예상 부지인 가덕도의 인근 해상, 부산신항을 차례로 방문해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보고받았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으로,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적 사례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전남 신안군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지역균형 뉴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부산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문성혁 해양수산·전해철 행정안전·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어업지도선에 올라 가덕도를 둘러보며 신공항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부산의 민심 이반으로 다급해진 여권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불사하며 관권선거에 나섰다고 맹비난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야당에 뒤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여야 단일후보 간 가상대결이긴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도 초박빙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국정 동력을 임기 말까지 유지하려는 여권으로선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여당은 야권은 물론이고 관계부처의 우려에도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효과를 극대화해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 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보궐선거용 매표 법안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문제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법안에) 쐐기를 박는 것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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