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26일 백신 접종 시작..나는 언제 맞나?

심영석 기자,최현구 기자 2021. 2.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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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코로나19 의료진-65세 이상 순..11월 70% 목표
일반 시·도민은 가장 늦은 3~4분기에나 가능
대전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도(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최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대전·충남지역에서 일제히 시작되는 가운데 ‘나의 접종 시기는 언제가 될지’ 시민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대전시·충남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예방 백신들이 국내에 1~3분기 중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충남도는 정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세부적인 접종계획 및 일정들을 세워놓은 상태다.

나의 접종 차례는 언제가 될지 구체적으로 짚어봤다.

◇대전시 대전은 26일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입소자 9247명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전체 시민 약 123만명에 대한 접종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3월 중에는 Δ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1만2500명) Δ코로나19 대응요원(약 1000명) Δ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약 3500명) 등 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자체 또는 보건소 내소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특히, 대전시는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 취급,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우선접종 시행을 위해 3월 중 지역예방접종센터 오픈을 목표로 유성구 종합스포츠센터에 구축 중이다.

2분기부터는 접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Δ집단시설 종사자 이용자 (약 4만명) Δ65세 이상 (약21만명) Δ교정시설 수감자 및 직원(약 1만1000명) Δ의료기관 종사자(약 4만명) Δ65세이상 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원자(약 7000명) 등 총 30만8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2분기 접종은 기존 독감백신 등의 접종을 실시해 왔던 위탁 의료기관 및 5개구에 설치될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이 진행된다.

이밖에 Δ1분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중 거동 불편자(65세미만) 1300명 Δ2분기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3800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접종도 이뤄진다.

3~4분기에는 Δ19~64세 만성질환자(약 5만명) Δ경찰·소방공무원·군인(약 6000명) Δ초·중·고 교사(약 1만4000명) Δ보육시설 종사자(약 1만명) Δ50~64세 성인(약 34만8000명) Δ기타 18세 이상 대전시민 등 11월 전에 18세 이상 시민 70% 이상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16일 충남 천안시 천안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부권(대전·세종·충남·충북)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으로 예방 접종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충남도 충남은 26일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입소자 1만4550명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오는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전체 도민 약 178만8000명의 70%인 125만 2000명의 접종대상을 4분기로 나누어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병원 의료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이다.

2분기는 65세 이상 노인, 재가노인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보건의료인),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종사자다.

3분기는 성인 만성질환자, 성인 50~64세, 소방 및 경찰,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성인 18~49세다.

4분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 재접종자가 해당된다.

도는 우선 접종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종을 위해 총 151명(의사 31, 간호사 59, 행정인력 61)의 인력을 확보하고 24팀의 방문접종팀을 꾸렸다.

한편, 충청권 의료진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3월 8일께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천안)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충청권 의료진 7900여명 중 충남도 접종대상은 1458명이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천안 순천향대병원으로 수송돼 대전의 3개 감염병 전담병원(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보훈병원)에 공급된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향후 질병관리청의 접종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순위 대상기관의 근무자 등은 기관을 통해 예방접종 의향 제출 및 기관별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의 경우 예방접종 대상인 경우 가까운 예방접종기관(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에 1차 예방접종 가능시기를 선택해 예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2차 예방접종은 1차 접종 완료 후 예약이 가능하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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