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032년 호주 올림픽 확정 아냐, 남북공동개최 계속 노력"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2021. 2.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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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한 가운데 통일부가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가 어려워졌지만 노력은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IOC가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정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남북 간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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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호주 브리즈번 우선협상지 선정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한 가운데 통일부가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가 어려워졌지만 노력은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IOC가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정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남북 간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공동 개최에 좋은 여건은 아니다”라며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정부는 IOC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유관 부처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다만 2032년 올림픽 개최 협상은 앞으로 IOC와 호주가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IOC 총회 투표에서 승인되면 브리즈번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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