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회복지관·섬진아트홀 수해복구 속도↑..42억투입

김석훈 2021. 2. 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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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섬진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당한 전남 구례군 공공시설물을 복구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별도의 교육·공연시설이 없는 구례에서 랜드마크와 같은 섬진아트홀, 사회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의 피해는 뼈아픈 손실"이라며 "수해의 상처를 딛고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복구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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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아픔 딛고 전문적·효율적 서비스 위한 시설로 기능보완
종합복지관 3개동, 설계·복구공사 후 하반기 정상 운영 예정
지난해 8월 수해를 입은 구례 섬진아트홀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지난해 여름 섬진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당한 전남 구례군 공공시설물을 복구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은 종합사회복지관 3개동을 국도비와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42억원의 예산으로 복구공사 중이다.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접근성이 좋은 구례읍 버스터미널 맞은편 부지에 사회복지관·섬진아트홀·청소년문화의집 3개 동을 연계 배치한 복합 공공시설로 2007년 준공했다. 청소년,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군민이 이용하는 교육·문화·복지 거점 기능을 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홍수로 인해 시설 3동의 지하층과 1층이 완전히 침수돼 31억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

고흥군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수해 현장 정리 작업을 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를 끝냈다. 더 쾌적하고 전문성을 갖춘 시설로 복구하기 위해 설계 중이다.

구례군 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 자활 사업, 경로 식당 무료급식 사업, 군민 평생교육 및 문화복지 공간으로서 한글문해교실·난타 교실·합창단 등 25종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연시설인 274석 규모의 섬진아트홀은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서 '구례 열린 강좌'등 군민 교양강좌와 문화 예술 공연 등이 수시로 열린 곳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 스스로 취미·여가 및 동아리 활동을 하는 쉼터이자 드림스타트 사업, 청소년상담 사업, 가족지원 사업 등을 병행하는 종합적인 청소년 지원 및 문화공간 구실을 했다.

구례군은 상반기에 종합사회복지관 시설 복구에 집중하고, 하반기에 군민 열린 강좌 및 각종 교육·문화 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 재개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별도의 교육·공연시설이 없는 구례에서 랜드마크와 같은 섬진아트홀, 사회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의 피해는 뼈아픈 손실"이라며 "수해의 상처를 딛고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복구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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