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치기현서 닷새째 산불 확산..피난권고·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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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키(栃木)현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 째 꺼지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200여 가구에게는 피난권고가 내려졌으며 일부 학교는 휴교했다.
25일 아사히 신문과 NHK, 지지통신 등에 등에 따르면 도치기현 아시카가(足利)시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이날까지 진화되지 못했다.
인근의 3개 고등학교, 1개 중학교에는 이날 산불로 휴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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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치키(栃木)현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 째 꺼지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 200여 가구에게는 피난권고가 내려졌으며 일부 학교는 휴교했다.
25일 아사히 신문과 NHK, 지지통신 등에 등에 따르면 도치기현 아시카가(足利)시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이날까지 진화되지 못했다. 료가이(両崖) 산을 중심으로 흰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인근의 3개 고등학교, 1개 중학교에는 이날 산불로 휴교했다.
아시카가시 인근 주택가 207개 세대에는 연소 우려가 있어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아시카가시에 마련된 피난소에는 25일 오전 8시 기준 9세대 15명이 피난했다.
24일 기준 76.5 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부상자나 주택 등에 대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자위대는 이날 헬리콥터를 통해 상공에서 진화 활동을 계속했다. 지상에서도 168명의 소방대가 불을 끄고 있다.
그러나 공기가 건조한 탓에 소화 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다. 불을 언제 완전히 끌수 있을지 전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아시카가시 산불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완전한 소화 시기에 대해 "현재로서는 전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을 꾀하며 하루라도 빨리 진화를 포함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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