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번지는 신종 변이.."방역 물거품 될 수 있다"

이지윤 기자 2021. 2.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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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의 방역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진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공중보건협회(APHA)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둔화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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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인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의 방역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진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공중보건협회(APHA)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둔화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전세계의 방역에 동참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을 악화할 만큼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방역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날 베일러의학대학 부속 텍사스소아병원의 백신개발센터장인 피터 호테즈 박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면서 "우리 모두는 손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태풍의 눈에 위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위기의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NBC가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전주 대비 12% 감소한 7만1562건의 확진 사례를 매일 평균 보고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일일 확진 사례가 25만건에 육박했음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서도 지난 21일 기준 6주 연속으로 미국의 확산세가 느려졌다.

하지만 동시에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변이 바이러스 'B.1.526'는 지난해 11월 발견돼 뉴욕 동북부를 중심으로 급격히 퍼져나가는 중이다. 최근 2주 동안 뉴욕 전체 확진 사례의 12%가 이 변이 바이러스였다.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자생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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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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