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독일 포함한 '6·25전쟁 의료지원국 참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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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새롭게 지정된 독일의 참전 역사를 추가한 '6·25전쟁 참전사' 증보판을 출간했다.
국가보훈처는 25일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한국을 도왔던 독일의 참전사를 발간했으며, 향후 주한 독일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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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정부는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새롭게 지정된 독일의 참전 역사를 추가한 '6·25전쟁 참전사' 증보판을 출간했다.
국가보훈처는 25일 6·25전쟁 의료지원국으로 한국을 도왔던 독일의 참전사를 발간했으며, 향후 주한 독일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6·25전쟁 유엔 참전국은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 등 21개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6월 독일을 의료지원국으로 추가해 의료지원국이 총 6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과거 독일 서독적십자병원 의료진은 1954년 4월부터 1959년 3월까지 약 5년간 30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나,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지원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다만 실제 독일 의료진 파견이 정전협정 전인 1953년 4월 공식 논의됐다는 점 등을 반영해 지난 2018년 우리 정부는 독일을 의료지원국으로 공식 인정했다.
지난 2004년부터 6·25전쟁 유엔 참전국 참전사를 발간해 온 보훈처는 "독일 참전사를 마지막으로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사 발간이 모두 완수됐다"라며 "이를 통해 6·25전쟁의 의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참전사 자료는 보훈처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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