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이브 피칭부터 156km 강속구..오타니, 투타겸업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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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첫 라이브 피칭부터 강속구를 뿌리며 '투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첫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156㎞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 차려진 LA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오타니는 "첫 피칭이었는데 만족스러웠다. 팔꿈치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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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첫 라이브 피칭부터 강속구를 뿌리며 '투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첫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156㎞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 차려진 LA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이날은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서 직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을 섞어 총 20구를 던졌다.
벌써 최고 구속이 시속 145㎞까지 나오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첫 피칭이었는데 만족스러웠다. 팔꿈치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입성, '투타겸업'으로 등장부터 화제를 일으켰다. 데뷔 첫 해인 2018년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쓸어 담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2019년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투수로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하고 팔꿈치 염좌 부상을 입자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타자로도 44경기 타율 0.190, 7홈런 24타점에 머물렀다.
올해는 다시 투타겸업을 준비하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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