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국토부, 가덕신공항 반대 실망 넘어 분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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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5일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하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해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변 후보는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경우, 역할 분담을 통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고 해외 사례도 다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덕신공항과 김해공항은 힘들다고 하는 것은 수도권 일극주의에 매몰돼 국토균형발전을 막는 후진적인 사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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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5일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하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해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변 후보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국토연구원의 입지조사 연구에서 활주로 1본에 7조8000억원, 2본에 9조8000억원이라는 사업비 연구결과가 나왔고 2016년 ADPI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활주로 1본에 7조4700억원, 2본에 10조2200억원이 소요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가 주체가 돼 진행한 이런 용역조사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이 불가능한 김해 군 공항 이전문제를 거론해 전체 공사비를 28조원으로 뻥튀기한 것은 국토부의 자기부정이자 목적의 부정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후보는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경우, 역할 분담을 통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고 해외 사례도 다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덕신공항과 김해공항은 힘들다고 하는 것은 수도권 일극주의에 매몰돼 국토균형발전을 막는 후진적인 사고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울경에서 인천공항까지 물류 운송비만 연간 7000억원으로 10년이면 7조 원에 이른다"면서"이런 비생산적인 데이터가 존재함에도 애써 모른 척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전성, 시공성, 공역 문제 역시 국내외 인접 항공 운행 사례가 다수 있고 검증된 공법으로 시공 상의 어려움이 없다는 부산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수도권중심주의, 지역이기주의를 내려놓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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