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내리고 오성홍기 올린 日 게임사.."한·중에 굴복했다" 비판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한 게임 개발사가 과거 발매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욱일기를 삭제하고 게임 내 홍콩 출신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국기를 변경해 논란에 휩싸였다.
소식을 접한 일부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에 굴복한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게임사(캡콤)는 이 소프트에 과거 발매한 게임 등을 수록했는데 그중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내 배경과 캐릭터 국기를 수정해 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게임 개발사가 과거 발매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욱일기를 삭제하고 게임 내 홍콩 출신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국기를 변경해 논란에 휩싸였다.
소식을 접한 일부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에 굴복한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논란은 지난 18일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이라는 게임 소프트에서 비롯됐다.
게임사(캡콤)는 이 소프트에 과거 발매한 게임 등을 수록했는데 그중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내 배경과 캐릭터 국기를 수정해 출시했다.
앞서 이 게임에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등장했다. 또 홍콩 국기가 캐릭터와 함께 등장했다. 반면 이번에 출시된 게임은 욱일기가 삭제됐고 캐릭터에는 중국 국기가 표기됐다.
이에 대해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관련 게임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한국과 중국의 압력에 순종해 게임 그래픽(배경)을 변경했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한 누리꾼은 욱일기를 두고 ‘풍어의 깃발’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풍어의 깃발은 어부들이 만선을 기원하며 어선 등에 내건 깃발을 말한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부에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그려진 것도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