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진심과 함께" vs 우상호 "마지막 도전".. 막판 표심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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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최종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온라인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들어갔다.
박 전 장관은 여성 및 청년 창업 지원을 약속했고 우 의원은 다음 총선 불출마 의지까지 내보이며 배수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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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진심과 함께 달린다" vs 禹 "총선 불출마 각오"
KBS 방송토론회서 마지막 대결.. 26일부터 당원투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최종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온라인투표를 하루 앞두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들어갔다. 박 전 장관은 여성 및 청년 창업 지원을 약속했고 우 의원은 다음 총선 불출마 의지까지 내보이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행사에 앞서 페이스북에 “‘써니’(박영선)는 오늘도 진심과 함께 달리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의원은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초강수를 뒀다. 그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민주당다운 후보’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 시장 출마는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며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며 “이번 서울시장 후보의 기준은 누가 서민과 약자를 지킬 민주당 다운 후보인지,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후보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전 장관에 다소 열세라고 조사된 데에 “서민의 절박함을 대변하고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메시지에 바닥 민심이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번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국민과 당원 투표가 절반씩 반영되는 만큼 지지층 결집과 정책공약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 내다봤다.
박 전 장관을 향해 견제구도 던졌다. 우 의원은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 “화려하고 추상적이며 서민의 절박한 현실과 유구가 담겨있지 않다”며 “(박 전 장관의 정책에)민주당의 가치와 서민의 절실함이 담겨있는지 질문했으나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50분 KBS TV 토론을 통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은 26일부터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당원 투표를 시작한다. 28일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내달 1일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된다. 당원 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확정한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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