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농촌 빈곤 퇴치 성공, 1억명 구했다"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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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농촌 빈곤 퇴치 기념식에서 중국의 농촌 빈곤 퇴치 노력에 대해 '완벽한 승리'를 선언했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탈빈곤 전쟁 총결 표창대회'에서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벌인 탈빈곤 전쟁에서 832개 현, 12만8000개 마을에서 약 1억 명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났다"며 탈빈곤 정책의 성공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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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농촌 빈곤 퇴치 기념식에서 중국의 농촌 빈곤 퇴치 노력에 대해 ‘완벽한 승리’를 선언했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탈빈곤 전쟁 총결 표창대회’에서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벌인 탈빈곤 전쟁에서 832개 현, 12만8000개 마을에서 약 1억 명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났다"며 탈빈곤 정책의 성공을 선전했다.
현지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오는 7월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모든 농촌 빈곤 인구가 가난에서 벗어나는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인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삶을 누림) 사회를 실현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인민일보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시 주석의 지도력이 지난 8년 동안 거의 1억 명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도 "그동안 300만 명의 당 간부가 시골에 파견돼 맞춤형 빈곤 구제 방안을 통해 기적을 이뤄냈다"며 "이는 탈빈곤을 사회주의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본 시 주석의 강인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시 주석을 치켜세웠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전문가들은 전국의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중국 시스템의 우수성, 중국 공산당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리더십, 중국 인민의 위대한 헌신 등을 탈빈곤 임무 성공의 원인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같은 시진핑 주석의 업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AFP통신 등 일부 매체는 빈곤 퇴치 정책 과정에서 관료들이 조직적으로 데이터를 왜곡한 정황들이 포착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의 업적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들이 1조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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