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WTI, 11개월 만에 최고치..초저금리 + 공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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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 지속과 산유량 감소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텍사스주의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지난주 일일 원유 생산량이 100만배럴(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에서도 정제유 공급이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수급을 빽빽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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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 지속과 산유량 감소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9센트(0.3%) 오른 67.2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부 텍사스유(WTI)는 0.1% 오른 63.3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장중 67.44달러와 63.67달러를 기록, 모두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시장에 전달한 것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부추겨 금융시장을 끌어올렸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통화정책의 필요성과 관련한 언급이 유가에 보탬이 됐다"며 "여기에 원유 수급이 빽빽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텍사스주의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지난주 일일 원유 생산량이 100만배럴(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에서도 정제유 공급이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수급을 빽빽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2~3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으로 원유 생산을 추가로 줄인 후 유가는 공급 압박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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