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깜깜이·연쇄 감염 지속..하루새 11명 확진(종합)

하경민 2021. 2. 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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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기존 연쇄감염과 지역 내 깜깜이 감염이 지속되는 등 하루새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총 11명(24일 오후 0명, 25일 오전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03명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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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학원·요양원·장례식장 연쇄감염 이어져
방계가족 모임서 3명 확진, 방역수칙 위반 조사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96명 늘어난 8만8516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158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6명 감소해 총 744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기존 연쇄감염과 지역 내 깜깜이 감염이 지속되는 등 하루새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총 11명(24일 오후 0명, 25일 오전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03명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193~3203번 환자이다.

먼저 전날 부산 3192번 환자에 이어 3202번 환자가 영도구의 종합병원 입원 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며칠 전 응급실 방문자와 외래 진료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혹시 병원 내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직원 380명, 환자 15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며 "이로 미뤄볼 때 지역사회에서 깜깜이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3197·3198번 환자는 앞서 확진된 3189번 환자의 가족으로, 지난 20일 가족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안 단장은 "이들 확진를 포함해 방계 가족 9명이 모임을 가졌으며, 이들의 방역수칙 위반 등을 조사한 이후 위반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3193번 환자)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장례식장-가족-보험회사로 이어지는 감염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부산에서만 총 33명이 됐다.

중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3명(방문자 13명, 접촉자 10명)으로 늘어났다.

동래구 수학학원 관련 확진자들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직원 3명, 학생 1명, 접촉자 5명)이 됐다.

아울러 중구 송산요양원 직원 확진자의 지인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요양원 관련 총 확진자는 총 34명(종사자 10명, 입소자 22명,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확진자의 가족 2명과 해외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확진된 3183번 환자가 근무하는 A병원의 입원환자 191명, 직원 424명, 보호자 59명, 개인 간병인 35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A병원의 경우 3183번 환자가 의심증상이 있어 업무에서 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A병원에 대해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82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4778명(접촉자 1776명, 해외입국자 3002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77명(타지역 1명, 검역소 확진자 4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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