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얼음 풀장에 빠진 애완견..기적의 구조
김수형 기자 2021. 2. 25. 12:39
미국 테네시주의 한 주택, 눈이 수북이 쌓인 날 바깥에서 놀던 애완견 시드가 얼음으로 덮인 풀장에 갑자기 빠집니다.
이를 발견한 주인 테이텀 씨는 쏜살처럼 뛰어갑니다.
풀장에 뛰어들어 얼음을 헤치면서 시드를 찾아 헤맵니다.
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테이텀/애완견 주인 : 정말 놀랐습니다. 추운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다시 물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며 시드가 어디 있나 살펴봤습니다.
[테이텀/애완견 주인 : 물에 빠진 걸 알았으니까요. 다시 나와서 위에서 어디 있나 살펴봤습니다.]
테이텀 씨는 다시 차가운 얼음물로 뛰어들었고, 결국 손끝에서 무언가 떠 있는 걸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애완견 시드를 구조해낸 겁니다.
[테이텀/애완견 주인 : 애완견 시드가 20킬로그램 정도 나갑니다. 저는 얼른 집에 데리고 들어가서 따뜻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드는 1분 넘게 풀장에 빠져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테이텀 씨가 시드를 구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의사 : 그녀가 달려가서 구해주지 않았으면 살아날 기회가 없었을 겁니다.]
시드는 지금은 기력을 회복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도 풀장 근처에는 가지 않게 됐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기성용, SNS에 입장 밝혀…“결코 그런 일 없었다”
- 中 누리꾼 또 BTS에 트집…영토 분쟁지 지도 표기 문제 삼아
-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때 아닌 방역수칙 위반 의혹 논란
- 함소원·진화 부부, 결혼 3년 만에 결별설…“아무 말도 안하고 싶다”
- 김동성 또 전처와 대화 공개…여교사 스폰서 의혹은 NO해명
- 청춘을 바친 포켓몬 덕질의 결과가…6만 배 떡상! 비트코인 안 부러운 포켓몬 코인 근황
- 창문 밖으로 6살 딸 떨어뜨린 뒤, 자신도 뛰어내린 30대 엄마
- 우즈 '걷는 데만 몇 달 걸릴 것'…골프 인생 중대기로
- '사진 협박' 장난이라던 승마 국대 출신, 결국 구속
- 아직도 '임신하면 해고'…“정책 풍년인데 체감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