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흰 가운 혁명'?..의사와 학생들, 대규모 시위 계획

김정한 기자 2021. 2.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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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학생과 의사들이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새로운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에서는 약 3주 전 군부가 아웅산 수치 여사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부정선거를 자행했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킨 후 군부 독재 반대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쿠데타를 이끈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총사령관은 시위 진압이 민주적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고무탄 등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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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네피도에서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의 사진을 들고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얀마의 학생과 의사들이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새로운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날 양곤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의사들도 같은 날 소위 '흰 가운 혁명의 일부'로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미얀마에서는 약 3주 전 군부가 아웅산 수치 여사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부정선거를 자행했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킨 후 군부 독재 반대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 인권단체는 24일 기준으로 시위와 관련해 총 728명이 체포되고, 기소되고, 법원의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쿠데타를 이끈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총사령관은 시위 진압이 민주적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고무탄 등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위대 3명과 경찰관 1명이 목숨을 잃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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