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아리제약 인수로 종합 제약기업 발돋움..생산거점 확보

김병호 2021. 2. 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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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이 국내 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 아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뉴지랩은 신약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됐고, 87개 품목허가권과 제약 연구조직까지 흡수해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충하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의약품 운송(콜드체인) 등 바이오 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관한 밸류체인을 확보해 종합 제약기업 체제를 구축했다.

아리제약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KGMP)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까지 총 87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권을 확보했다.

뉴지랩은 차세대 대사 항암제 신약 KAT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머크와 영국 암리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고,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AT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뉴지랩 관계자는 "아리제약 인수로 필수 생산시설을 확보해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바이오 콜드체인까지 자체적으로 가능해졌다"며 "향후 다양한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종합 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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