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 美의회 치운 앤디김 선행 뒤엔 '어머니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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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난입으로 난장판, 아수라장이 됐다.
앤디 김 의원이 얼마 전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면 한국계 이민 2세인 그가 왜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을 그토록 사랑하게 됐는지 알 수 있다.
앤디 김 의원은 "저를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로 데려가신 어머니는 '네게 모든 것을 선사한 이 나라(미국)를 사랑하고 늘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가르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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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처음 워싱턴 찾아 의회 구경했던 소감
"어머니가 '늘 이 나라 사랑해라' 가르침 주셔"
24일 앤디 김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앤디 김 의원이 얼마 전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면 한국계 이민 2세인 그가 왜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을 그토록 사랑하게 됐는지 알 수 있다.
앤디 김 의원은 트윗에서 “많은 이들이 내게 1월 6일 왜 연방의회 의사당을 청소했느냐고 묻는다”며 “그분들께 이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는 어린 시절의 앤디 김 의원과 누나, 그리고 남매의 어머니 이렇게 3명이 등장한다. 단란한 가족은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서서 밝게 웃고 있다.
그는 “이분이 바로 저의 어머니인데 한국에서 온 이민자였다”며 “그때 저에게 처음 수도 워싱턴 구경을 시켜주셨다”고 소개했다. 앤디 김 의원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 태어났으며 학창시절은 주로 뉴저지주에서 보냈다.
그는 2018년 미국 총선 당시 뉴저지 3번구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공천을 받아 출마, 공화당 소속 현역 의원을 물리치고 연방의회 의사당에 입성했다. 지난해 총선에서도 공화당 후보와 큰 격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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